현대중공업은 31일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의 부실 우려와 관련해 “자회사(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는 책임에서 배제할 방침”이라며 “대한조선도 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책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오일뱅크 지문 매각과 관련해 “이번 인수합병과 별개의 문제”라며 “공교롭게 시기가 맞았을 뿐이다. 이번에 얻은 자금은 현대오일뱅크의 운영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반대를 설득하기 위해 고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