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은 올해 전략 목표를 전 그룹사가 공유하고 혁신하기 위해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건설연구소 IBST와 건축, 토목, 환경 분야의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산, 릴레이 워크숍 진행…근무혁신·비즈니스모델 구상 등
HDC그룹은 올해 전략 목표를 전 그룹사가 공유하고 혁신하기 위해 2019 HDC 릴레이 워크숍을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워크숍은 각 계열사 별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이다. HDC그룹은 워크숍이 '패스트&스마트'의 구호를 중심으로 ▲팀단위 근무 혁신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상 ▲우수인재 확보·육성 방안 모색 ▲수익성 개선 등 공통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은 애자일) 조직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그룹의 전략 방향성에 맞춰 수평적 토론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릴레이 워크숍의 일환으로 지난달 22~23일 이틀 동안 강원도 정선에선 HDC그룹 사장단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김대철 HDC현산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본부장 등이 참석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그룹 간 사업 융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베트남 건설연구소와 상호협력 MOU 체결
롯데건설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연구소(IBST)에서 IBST와 건축, 토목, 환경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BST는 베트남 건설 분야 연구기관으로 약 600명의 연구인력이 연구개발, 표준정립, 인증,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IBST는 그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건설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 건설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롯데건설과 IBST가 공동 개최한 첫 기술세미나에서는 롯데건설, IBST, 베트남 건설대학과 건축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의 극서 환경에 요구되는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 베트남 콘크리트의 산업부산물 활용 및 철근콘크리트 설계, 품질관리 및 인증업무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대우건설, 서울 마포서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
대우건설은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및 감사실, 푸르지오서비스 임직원 10명이 참여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의 집 고치기에는 대우건설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대우건설은 건설업 특성을 살려 노후 사회복지시설 담장 개보수, 배수로 보완공사, 소외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인프라 개선공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