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순하리’의 미국 수출 전용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3월말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18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대용량 순하리는 750㎖ 제품으로 기존 수출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용량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과는 달리 750㎖ 병에 보다 친숙한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용량을 늘렸다. 알코올 도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하리와 동일한 12도다.
롯데주류는 순하리 시리즈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복숭아 맛’을 가장 먼저 대용량으로 출시한다. 패키지 디자인도 사각형 모양의 병에 검정색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용량 순하리는 뉴욕, LA,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주류 매장(Liquor shop), 바(Bar),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미국에서 2018년 기준으로 전년비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된 대용량 제품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의 문화와 소비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만큼 현지 시장에서 ‘순하리’의 인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