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잇따른 수비수들의 부상 악재를 맞았다. 이번에는 중앙 수비수 정승현(가시마·25)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짐을 쌌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정승현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대표팀에서 떠나게 됐다”라며 “정승현의 따른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파주 NFC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지난 20일 독감 증세로 대표팀을 떠났다. 볼리비아전을 하루 앞두고 정승현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했다. 공교롭게도 수비진에서만 2명이 중도 하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승현이 소집 때부터 햄스트링 부위가 좋지 않아 실내에서 재활 훈련만 했다”며 “19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햄스트링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볼리비아와, 26일에는 콜롬비아와 A매치 2연전을 펼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