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황희찬 영입에 관심 표명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황희찬 영입에 관심 표명

기사승인 2019-03-21 12:02:39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가 황희찬(함부르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터키 일간지 사바흐는 2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1대1 돌파와 패스는 미숙하지만 스피드와 볼 컨트롤이 좋은 선수”라며 “좌우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황희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소속팀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려 한국의 8강 진출을 도왔다.

황희찬은 현재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약 한 달 간의 재활이 끝난 후에 지난달 복귀전을 치렀지만 3경기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바흐는 “페네르바체가 황희찬의 올 시즌 활약에는 아쉽다고 평가했다”며 “그래도 그에게 책정된 500만 유로(약 6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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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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