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군 추모 행사만 골라 빠진다며 힐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오늘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는데 문재인대통령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며 “대구 로봇 산업 박람회 참석하고 있다고 하는데 총리를 대구로 보내도 되는 일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어 전 의원은 “로봇회사 행사가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해야 할 행사냐. 나라 위해 단 하나뿐인 목숨 바친 서해수호기념식보다 중요하냐”며 “북한의 서해도발인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포격, 서해수호 기념식에 이 나라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모습이 없다니 이 나라 국민이 바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유독 군 추모 행사는 쏙 빠지면서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문재인대통령의 모습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문재인대통령이 군 추모행사를 모른척 하고 젖히는 이유는 북한 눈치 보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하늘에 있는 55분의 서해 호국영령들이 언젠가 눈물을 뚝뚝 흘리면 문재인 정권에는 폭풍우가 불어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