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생한 9호선 가양역 인근 건물 화재로 인해 무정차 운영됐던 9호선 양방향 열차가 오후 5시 55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무정차 운행(4시경) 1시간 30분만에 정상운행이 된 것이다.

9호선 관계자는 “역사 안의 연기를 빼내기 위해 환기 시스템을 가동했다”며 “연기가 모두 빠졌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역에 열차를 다시 정차했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7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동안 차질을 빚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가양역 10번 출구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4시 34분께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가양역 역사 안으로 연기가 유입돼 승객 일부가 대피하고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