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2604명 발표…보증금 최대 6000만원

서울시,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2604명 발표…보증금 최대 6000만원

기사승인 2019-04-12 16:36:10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당첨자 2604명을 서울주택공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입주대상자는 지난 1월 정기모집 공고 후 2월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2800여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이 중 일반공급 대상자는 2272명이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자는 332명이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는 입주대상자에게 전월세보증금 30%이내에서(1억원 이하의 보증금의 경우 50%) 최대 4500만원(신혼부부 6000만원)까지 최장 10년간 무이자 지원한다.

입주대상자는 입주대상주택에 대한 권리분석심사를 1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권리분석심사 결과 적격인 주택에 대해 공사와 공동임차인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올해 연말까지 계약 체결이 되면 보증금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의 전세주택 또는 보증부월세 주택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전세보증금 2억9000만원 이하,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최대 3억8000만원 이하 이다. 

또 서울시는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전세자금 대출상품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조만간 신한은행과 협의를 통해 시범 출시하게 된 상품 정보를 입주대상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보증금 지원과 더불어 은행권 연계 대출상품 출시로 입주대상자들이 추가 전세자금을 마련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며 “입주대상자들이 생활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주택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입주대상자 발표 이후에는 당첨자들의 계약진행 상황에 따라 공급 잔여분에 대한 하반기 수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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