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왕세자,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애도

英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왕세자,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애도

기사승인 2019-04-16 21:21:01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피해에 애도를 표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필립공과 나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화재 사진을 보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왕은 이어 "이 중요한 국가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긴급구조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존경의 뜻을 보낸다"면서 "나의 생각과 기도는 이 어려운 시기에 성당과 프랑스 전역에서 예배하는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왕세자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프랑스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프랑스 밖에 있는 우리에게도 대성당은 서구 문명의 가장 위대한 건축적 성취 중 하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류 보물이며 이런 끔찍한 화재로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엄청난 비극이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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