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중방동은 지난 18일 자생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 봉송 행사를 열었다.
성암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서부1동 지역을 지나 경산오거리에서 중방동 성화 봉송 주자에게 전달됐다.
경산오거리 휴대폰아웃렛~중방사거리 알레르망에 이르는 구간을 주자 6명이 함께 성화를 봉송했다. 도착지점인 중방사거리에서는 중방농악보존회에서 준비한 성화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중방동 성화 봉송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중방동 노인회장 서상용을 포함해 총 6명의 주자가 봉송에 나섰다.
봉송 주자로 참여한 경산중학교 1학년 김민조 학생은 “도민체전에서 성화를 봉송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 영광스럽고, 경산시민과 우리 지역을 찾는 손님 모두가 즐거운 도민체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암산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경산 전 지역을 순회 봉송 후 남매지 상설공연장에 하나의 불로 합화․안치, 19일 경산 육상경기장으로 봉송된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