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승점 98점으로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 4번째 우승이다.
2위 리버풀은 같은 시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97점이 됐지만 1점 차이로 우승컵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선제골은 브라이튼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머레이가 그로스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맨시티가 동점을 만드는 데는 단 1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다비드 실바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강하게 때려 균형을 맞웠다.
기세를 잡은 맨시티는 전반 38분 라포르테가 마레즈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2-1로 역전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1분 마레즈가 수비수를 슛 페이크로 제친 뒤 그대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스털링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일카이 귄도간이 오른발로 감아차 쐐기골을 터뜨려 우승을 자축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