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계약 해지와 관련해 중재신청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3일 장 초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8.08% 떨어진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이 발주한 '얀부 발전 프로젝트(Yanbu Power & Desalination Plant Phase 3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 중재신청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중재신청은 얀부 발전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파트너였던 알토우키(ALTOUKHI)와 알토우키의 협력사인 비전(VISION)이 삼성엔지니어링을 상대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및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합작 중재 기구에 제기했으며 청구 금액은 약 6억771만달러(약 7232억원)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