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일 한전KPS에 대해 “주요 해외 정비사업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10.52%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요르단 IPP3 운영관리(O&M) 공사 계약은 분기 평균 매출액 123억원을 기대했으나 올해 1분기 39억원, 지난해 분기당 평균 38억원의 매출액만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인디아 BECL 화력 O&M 공사, 우루과이 산호세복합 O&M 공사 등의 매출액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와 내년 해외정비 사업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13.0%, 13.7% 하향 조정하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1.5%, 7.0% 낮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원전 정비 계약 확보는 장기 매출액 전망을 개선해 주가 상승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한국 컨소시엄의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을 작게 보며 정부의 원전설비 감축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