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재개발 ‘래미안 어반파크’ 21일 견본주택 개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어반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21일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24개동 총 2616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연지동 일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이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해 주거여건도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진구에서는 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약 2만8000여 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또한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촉진지구는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돼 있어 이 일대의 스카이라인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어반파크에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접목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IoT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며, 지난해 6월 개관한 래미안 IoT 홈랩에서 호평받은 다양한 고객인식 기술과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6월26일 특별공급, 6월27일 1순위 청약(해당/기타), 6월28일 2순위 청약 순서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4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연산동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교산 6월 분양
현대건설은 6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 2-7블록(신봉동 218-6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지하 7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로 이뤄진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교산이 위치해 있는 신봉1지구는 용인 수지구 신봉동 416-9번지 일원 54만 4975㎡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다. 기존 입주 단지 및 입주 예정 단지 포함 총 4700여 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신봉2지구(42만 838㎡ 규모)에 6,600여 세대 공급이 추진 중에 있어, 이 일대가 1만 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신(新)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용인시 수지구 내 중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도 예상된다고 한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신봉동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2009년~2019년 5월) 신규 분양 단지가 992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신규 공급이 거의 없었다. 기존에 입주한 단지들의 57% 가량이 전용 85㎡ 초과로 이뤄져 있어 중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크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855번지에 위치해 있다.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모델하우스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165번지 샤르망오피스텔 110호에서 홍보관을 각각 운영 중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