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에 대한 악재로 28일 이틀째 하한가를 이어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떨어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28.96%까지 떨어진 57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하한가인 5710원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틀째 하한가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전날 긴급 설명회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 결과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이번 결과치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