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요 1군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있었고, 새로 영입된 탕귀 은돔벨레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토트넘의 첫 상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다.
토트넘과 유벤투스는 21일 오후 8시30분 싱가포르 칼랑의 국립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2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대결했다. 당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었다.
조별리그 3차전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홈에서 치른 4차전에서 3-1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2013년 처음 시작된 ICC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7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잉글랜드 3팀(아스널·맨유·토트넘), 독일 1팀(뮌헨), 이탈리아 4팀(피오렌티나·인터 밀란·유벤투스·AC밀란), 포르투갈 1팀(벤피카), 멕시코 1팀(과달라하라), 스페인 2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등 12팀이 출전한다. 팀별로 3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토트넘은 올해 대회에서 유벤투스(21일 싱가포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일 중국 상하이), 인터 밀란(8월4일 영국 런던)과 차례로 맞붙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