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미래 백승호와 이강인이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을 볼 수 있을까.
스페인 발렌시아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지로나의 풀백 페드로 포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지로나 측은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로나의 이강인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이강인측이 발렌시아에 최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원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로나 임대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강인이 2부 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강인은 현재 많은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1군 무대를 밟은 이강인은 지난 6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올려 골든볼을 수상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에 스페인 라리가 레반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 등이 이강인에 러브콜을 보냈다. 연봉뿐 아니라 선발 보장, 출전 시간 보장 등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 구단들도 이강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