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27)가 보르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EA 리그앙 게임스’ 프랑스 리그앙1 몽펠리에와의 3~4위전에 후반 15분에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한 황의조는 21일에 보르도 첫 훈련에 참가한 뒤, 몽펠리에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의조는 2-1로 앞서던 후반 15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9분 지미 브리앙이 페널티박스에 있던 황의조에게 공을 줬고, 득점 찬스를 잡은 황의조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다. 이후 별다른 공격 기회를 잡진 못했으나 적극적으로 공중볼 다툼에 나서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한편 ‘EA 리그앙 게임스’는 보르도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로 몽펠리에, 생테티엔, 마르세유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