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TOR 스토로맨 영입… 신더가드는 다저스행 유력

메츠, TOR 스토로맨 영입… 신더가드는 다저스행 유력

기사승인 2019-07-29 10:27: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스토로맨을 영입했다. 이에 노아 신더가드의 행선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메츠가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스트로먼의 대가로 대가로 투수 유망주 앤서니 케이와 사이몬 우즈 리차드슨을 받을 예정이다.

2014년에 데뷔한 스토로먼은 6시즌 통산 135경기에 출장해 47승 45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올해에 6승 1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뽑히는 등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메츠의 스트로먼 영입은 신더가드의 이탈에 따른 대비라고 평가받는다.

신더가드는 2015년 뉴욕 메츠에 입단해 107경기서 44승27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0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4.33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신더가드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많은 팀들이 신더가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선발진이 약한 샌디에이고는 신더가드를 통해 선발진 강화를 넘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

다저스도 신더가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국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스트로먼은 평균자책점 2.96으로 안정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로스 스트리필링과 마에다 겐타보다 업그레이드된 투수는 아니다”며 “스트로먼 영입은 풍경 변화를 얻을 수는 있지만, 신더가드 영입이 다저스 이치에는 더 맞는 일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저스는 불펜에 도움이 필요하다. 선발투수를 영입하면 간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만약, 다저스가 신더가드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면, 리치 힐과 류현진 잠재적 이탈로 생기는 공백을 막을 수 있다”며 신더가드 영입 이유를 제시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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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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