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이 예측한 사이영상… 류현진, 압도적인 1위 차지

ESPN이 예측한 사이영상… 류현진, 압도적인 1위 차지

기사승인 2019-08-05 14:54:55

류현진(32·LA 다저스)가 여전히 사이영상 레이스서 앞서는 모양새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사이영상 예측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137.1점을 획득해 내셔널리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분은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9이닝당 볼넷 허용률(BB/9)도 1.061로 리그 1위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936으로 저스틴 벌렌더(휴스턴)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쿠어스필드로 떠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등 시즌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지만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혹은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2위는 ‘7월의 투수’에 오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이 차지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평가에서 109.3점을 기록, 류현진과 약 27.8점 가까이 차이난다. 스트라스버그는 현재 14승을 올리며 리그 다승 부분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세부지표 면에서 류현진에 밀려 있는 상태다.

3위는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109.2점), 4위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107.5점), 5위는 워커 뷸러(LA 다저스·106.6점)로 뒤를 이었다. 

한편 류현진과 한 때 사이영상 각축전을 펼치던 맥스 슈어저(워싱턴)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슈어저는 20경기에 등판,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IL에 다시 등재돼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복귀 시점도 불투명한 상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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