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올림픽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면 올림픽 참가 여부 재검토부터 관광 금지까지 문체위 여당 간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스포츠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문제지만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만약 조사 결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 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응원단과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하기 때문에 대상을 넓게 봐야 한다”며 “후쿠시마를 비롯한 위험지역에 대한 해외 관광 금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의원은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도쿄올림픽 안전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조사단을 구성해 일본을 방문, 물을 포함한 식품, 대기, 대회시설 등의 안전을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