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1톤 트럭이 길가에서 풀을 베던 노동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저 11시 53분께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경기 양평 방향 136.6㎞ 지점에서 21톤 탑차가 갓길에 정차해있는 1톤 트럭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임모씨 등 3명이 튕겨나간 1트럭에 깔려 숨졌다.
현장에 있던 노동자 4명 중 3명은 갓길에 세워진 1톤 트럭 앞쪽에서 풀을 베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탑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내리막길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