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의 누적 관객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00만213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6일째 100만명을 돌파한 '알라딘'(2019, 최종 관객 1천255만명)과 개봉 9일째 100만을 넘어선 '보헤미안 랩소디'(2018, 최종 관객 994만명)보다 빠른 속도라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3일 개봉 이후 전날까지 나흘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거쳐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 이야기를 그린다.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 2'는 개봉 10일째인 전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