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이 7일 3분기 연결 실적을 공개했다.

넥슨의 3분기 실적은 매출 5817억원, 영업이익 2713억원, 순이익 44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 79% 늘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게임 운영 능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처럼 던전앤파이터 역시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엠바크스튜디오 인수 등을 통해 차세대 게임 개발을 이어가면서 게임의 새로운 장르 확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4분기 예상 매출로 414억~445억 엔, 예상 영업이익은 60억~82억 엔, 예상 순이익은 76억~94억 엔 범위 안으로 전망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