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서울 중랑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중랑구는 인구 40만명 가운데 20~40대가 44%를 차지하는 역동적인 지역이다.
특히 공동 육아방, 장난감 도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정평이 난 서울 동북권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두 지역은 △문화예술 교류 사업 △수학여행단 방문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 △농‧특산물 판매 △민간 교류 확대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과 영남의 지역경계를 넘어 서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류가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제‧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경주시민들과 중랑구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08년 충남 부여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11년만에 중랑구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