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8일 '신창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통합,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어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자원을 활용, 특색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신창2리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총사업비 129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방파제, 물양장, 돌미역가공센터, 해양생태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양포항 어촌·어항 복합공원, 장길리 복합낚시공원과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다 가고 싶은 어촌마을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협의체를 꾸려 능동적으로 사업에 참여, 삶의 질이 향상되고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2차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대상지 12곳을 신청한 상태다.

다음달 결과 발표에 따라 포항 전역에 어촌뉴딜 사업 바람이 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잘 사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