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사과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에 따르면 25일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에서 올해 생산된 사과 첫 수출을 알리는 상차식이 열렸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사과 1차분 13t은 기계·죽장면 지역에서 생산됐다.
산간 내륙지역인 서포항 지역은 일교차가 커 사과 고유의 식감을 물론 단맛과 신맛을 적당히 느낄 수 있어 현지에서 인기다.
이 때문에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항은 1천ha 이상 사과를 재배하는 사과 주산지로 수출물량을 꾸준히 늘려 생산농가 소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