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시가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10일 기준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호미곶 관광단지에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K-POP 등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에는 포항 환호공원~포항운하 일원이 영일만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관광 인프라 조성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9월 첫 방송 후 21일 23.8%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른 것.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한 만큼 연말까지 7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