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어선이 바다에 던져 놓은 어구를 훔친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500만원 상당의 어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선장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 다른 어선이 동해 먼 바다에 던져 놓은 2500만원 상당의 통발어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해경의 끈질긴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경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공범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2명 이상이 다른 사람의 어구나 어획물을 훔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