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참이 발간한 베트남 경제‧문화 로드맵 '포스트차이나 베트남' 책이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됐다.
서점가에서 현재 이 책은 단행본 스테디셀러로서 현재까지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회의 땅 베트남에 대해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으로 나눠 창작도서 우선 선정으로 국내 출판역량 강화시키는 동시에 우수도서를 선정하여 심사의 전문성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해 공정성, 신뢰도 제고를 확보하며 공공도서관 및 벽지 초·중·고 등 소외지역 장서로 보급하고 있다.
출판사 참 관계자는 “한국은 베트남의 3대 무역 국가로, 7천여 한국 기업이 100만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들을 고용하면서 베트남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진지한 관심이나 연구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을 좀 더 깊이 있고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를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 1편은 문답으로 그려보는 베트남의 풍경으로서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궁금증을 풀었다. 제 2편에서는 베트남 경제, 제 3편에서는 베트남 문화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경제편에서는 2000년대 이후 5∼6%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 및 투자하려면 먼저 베트남 기업과 기업문화, 소비문화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정부 정책이나 제도, 법령, 기업문화 근로 환경 등 사전 지식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문화편에서는 순탄치 않은 한-베 관계의 여정, 동병상련의 베트남 역사와 민족, 베트남의 음식문화, 교육 열기 및 제도, 최근 떠오르는 문화산업 등을 소개한다.
이 책은 베트남에서 15년 이상 대기업의 현지 법인을 이끌었고 현재는 하노이에서 주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코참(KOCHARM)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필자 류항하와 4년 동안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베트남 문화예술연구원의 정책자문관, 문화관광전문기업의 CEO로 일하고 있는 필자 박낙종이 그간의 살아있는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