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내년 핵심 키워드는 '경제활성화'"

주낙영 경주시장 "내년 핵심 키워드는 '경제활성화'"

기사승인 2019-12-17 11:31:05

 

경북 경주시가 올해 거둔 역점사업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경제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17일 "정부 공모사업 선정, 우량기업 유치 등 분주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경제행복도시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비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부품 경량화와 연구개발, 첨단소재 생산기술 지원 등 첨단 성형가공기술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난 6월에는 차량 경량소재부품 점프업 기술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시제품 제작, 품질·공정 개선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하게 됐다.

주 시장의 역점 공약인 '전기차 완성차 공장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중견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관련 업종 기업 방문,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 투자계획 정보를 수집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를 축으로 신재생·문화관광 사업 민자 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함께 IOT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문화·관광자원 실시간 무인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정부 공모 또는 과제사업 선정에 도전한다.

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강동산단 내 민자 70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발전소(99㎿h급) 건설 허가를 얻어 부지매입 등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본·특별지원금 165억원으로 강동지역 숙원사업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0억원의 민자 유치를 통해 보문단지 일원에 2021년까지 전국 유일의 종합테마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로로 정부, 도 단위 기관표창을 받는 등 노력의 결실이 빛을 보고 있다.

특히 지역산업 활성화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산·학·연 협의체인 가칭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를 내년 초 발족해 체계적인 산업육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생에 역점을 두고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내년에도 경제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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