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내년도 농업·농촌 분야 국·도비 13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내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8개 사업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전국 123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 특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은 72억원의 사업비로 내년부터 4개년에 걸쳐 농촌 신활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과 연계, 다품목 소량생산 농산물 유통망 구축 사업비 55억원도 확보한 상태다.
또 내년부터 2년 동안 로컬푸드 생산·유통기반 조성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스마트 딸기 청년 CEO 육성사업 등 6개 사업비 8억원을 확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조성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광산업과 우수한 지역 먹거리 자원을 연계해 로컬푸드 중심의 미식산업 거점을 구축하겠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