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내년도 예산이 2조47억원으로 확정됐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등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일반회계의 경우 1조7350억원 중 39억5700만원을 삭감한 1조7310억원을 확정했다.
특별회계는 2743억원 중 6340만원을 삭감한 2736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총예산의 3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보다 교육 분야(51%), 농림해양수산 분야(26%), 중소기업·에너지 분야(23%) 예산이 각각 늘었다.
예결특위는 사업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민원사항 등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검토하고 투자 효율성을 제고, 중복투자를 과감히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24일 제4차 본희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