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는 최근 한국어 연수과정 종강식을 가졌다.
외국인 재학생 73명이 참여한 한국어 연수과정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한국어 듣기, 말하기, 쓰기, 문법 등을 배웠다.
대학 측은 이들이 한국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한국어능력시험, 한국문화 이해 등의 과목도 편성했다.
이번 종강식에서 출석률 90% 이상, 과정 평가 90점 이상, 전 학기 보다 성적이 오른 12명이 상을 받았다.
강명수 국제교육개발원장은 "그 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배운 외국인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한국어 기초와 예의범절을 제대로 배워 한국생활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에는 12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과정과 전공학부에 재학중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