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 개최=㈜한화가 23일 종합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3년부터 개최된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는 올해로 7회째로 사내 기술ㆍ연구 분야 인력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연구원들의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2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올해의 연구원상’, ‘한화기술상’, ‘특허상’ 등 시상을 통해 연구원들의 다양하고 뛰어난 연구 성과를 격려했다.
올해의 연구원상은 매년 연구개발 업적 및 역량이 우수한 연구원들을 시상하는 상으로 ‘2019 올해의 연구원상’에는 유도무기 전문가인 강주성 유도사업2팀장과 고출력 레이저 기술전문가인 이용수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일의 유급휴가가 포상으로 제공됐다.
강주성 팀장은 유도무기 체계종합 전문가로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유도무기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방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국제 공동개발사업 발굴과 기술력 증진을 위한 선행개발사업 등 다수의 혁신적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용수 책임연구원은 다수의 고출력 레이저 관련 과제를 수행한 국방 레이저 전문가로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진행된 레이저 대공무기체계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레이저 분야에서 12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논문발표에도 힘써 모두 올해에만 16편의 국내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전문분야에서 연구역량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화기술상’은 신제품, 신기술, 공정개발 분야에서 후보과제를 추천받은 후 내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하는데, 최근 4년간 대상을 수상한 과제가 없었으나, 올해는 보은사업장 EIS 연구팀의 ‘전자뇌관 HiTRONIC-Ⅱ 시스템 개발’과제가 대상으로 선정돼 1000만원의 포상을 수상했다.
올해 7월 새롭게 선보인 ‘전자뇌관 HiTRONIC-Ⅱ’는 기존 제품인 HiTRONIC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보다 정밀한 발파작업이 가능하며, 안전성을 높인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뇌관으로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특허상’은 1년 동안 가장 많은 특허 출원을 진행한 ‘발명왕상’, 외부변리사 심사를 통해 최고점을 받은 ‘우수특허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발명왕상’에는 올해 14건의 특허를 출원한 김의정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우수특허상’은 탄약운반 상자와 방법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한 김세훈 주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특히 김세훈 주임연구원은 지난해 ‘발명왕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우수특허상’을 수상하여 평소 연구개발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한화 종합연구소는 1979년 설립 이후, 고폭화약, 추진제, 추진기관, 해중센서, 항법장치, 레이저, 구동장치 및 유도조종 등의 무기체계 핵심기술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 및 적극적인 시설투자 등을 통해 연구 개발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약 85% 수준의 석ㆍ박사급 인력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방산업체 중 최고 수준이다. 2017년 10월 연구개발 역량평가의 국제적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인증에서 최고단계인 레벨 5를 획득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 수소전기차 소재·부품 연구개발에 박차=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수소차 관련 소재·부품 선도기업을 목표를 세우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약칭 하이넷)의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에서 수분제어장치를 비롯한 주요 수소 소재 제품을 전시했다.
하이넷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한 13개 수소 산업 관련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개 설립을 목표로 국가 주요시설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계획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회사가 현재 생산 중인 대표적인 수소연료전지 소재는 수분제어장치(막가습기)다. 수분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특수 소재인 멤브레인을 적용해, 수소전기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연료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주요 부품이다. 미세한 섬유 다발로 구성돼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필터와 함께 외부 공기 중 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도 있다. 수소차 1만대 운행 시 디젤차 2만대 분 미세먼지를 정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정부 차원의 수소차 확대 정책에 따라 올해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는 기술 개발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현대차가 생산하는 수소차에 수분제어장치를 공급 중이다.
기존 생산량 대비 300% 넘는 규모로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차기 차종에 대비한 선제적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2025년 이후 세계시장 기준 50% 이상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이하 MEA)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MEA는 수소와 산소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성하는 연료전지 내부의 핵심소재로 2014년부터 개발 중이다.
2016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MEA 기술을 가진 미국 고어(W.L. Gore and Associates, Inc)사로부터 핵심기술을 도입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MEA 관련 핵심 연구설비 및 핵심특허를 매입하며 필요한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를 건립하며 MEA 파일럿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수소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산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연료전지 기술은 수소전기차 뿐 아니라 건물용 및 상업용 발전, 최근에는 드론, 지게차 등의 동력으로도 활용된다.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에도 진출해 ㈜두산퓨얼셀파워, 에스퓨얼셀㈜, 범한산업㈜을 비롯한 국내 모든 건물용 시스템사에 수분제어장치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MEA는 2020년 시스템 내 핵심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며, 향후 드론용과 상업용 열병합 발전 시스템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또 2010년 지식경제부 국책 WPM(World Premier Material) 사업 내 ‘연료전지용 탄화수소계 강화 복합막 개발’ 과제에 코오롱머티리얼㈜과 함께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기존 불소계 분리막 대비 1/10 수준으로 재료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Redox Flow Battery) 등 리튬 이차전지 대비 화재 안전성이 우수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에 적용 가능해 상용성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6년부터 수소연료전지 분야 연구를 시작해 이미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수분제어장치와 MEA,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등 핵심 부품과 수소산업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공급 가능한 기술 수준을 갖춰 수소 모빌리티 소재·부품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무석 연료전지사업담당 상무는 “아직 수소 산업이 꽃피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볼 때 독자기술에만 몰두하기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상호 협력이 상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련 기업과 협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관 기관과 계열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을 획득하는 데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K1E1 전차 사업 수주=현대로템이 K1전차의 성능개량사업과 장애물개척전차의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6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2433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초도 양산사업과 K1전차 성능개량(K1E1) 3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장애물개척전차가 1746억원, K1E1 전차 성능개량 사업은 687억원 규모다.
장애물개척전차 초도양산 물량과 K1E1 전차 성능개량 물량은 각각 2020년과 2022년까지 납품될 예정이며 모두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장애물개척전차 초도 양산사업은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장애물개척전차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5년만에 수주한 사업으로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물개척전차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국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장비로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땅을 갈아 엎어 묻혀 있던 지뢰를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 팔에 굴삭용 버킷이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재거할 수 있다. 굴삭 팔은 크레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의 지뢰가 매설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뢰 제거 간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차체 방호력을 지녔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다.
금번 양산 사업을 통해 장애물개척전차가 우리 군에 도입되면 지뢰 제거 임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추가 비용 없이 지뢰지대를 극복할 수 있고 바퀴부분이 궤도형이기에 험지에서도 자체 기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이 수주한 K1E1 성능개량 3차 양산사업은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춰 기존의 노후한 K1 전차의 성능을 개량해 전차의 전투효율성을 높이고 전차의 생존성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K1E1 전차는 K1 전차에 조종수 열상 잠망경,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냉방장치, 보조전원 공급장치 등을 새로 장착했다. 또 전후방 감시카메라 기능을 추가하고 전투차량 간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K1E1 전차는 최대 시속 60km로 4명의 승무원이 탑승 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1984년 최초의 한국형 전차인 K1 전차를 개발 완료했으며 K1 전차의 105mm 주포를 120mm 주포로 개량한 K1A1 전차를 생산했다. 이후 2008년 국내 독자기술로 K2 전차 개발에 성공해 같은 해 터키전차 개발사업에서 독일 등 선진 전차대국을 제치고 기술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어 2014년 K1 전차의 성능을 개량한 K1E1을 전력화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장애물개척전차 양산 사업을 수주하며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방산 부문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고품질 장애물개척전차와 K1E1 전차를 적기에 납품해 전력화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텔레콤 왈라뷰, 특가 할인 이벤트 진행=세종텔레콤에서 운영하는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가 연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왈라뷰는 이날부터 매일 오전 10시 1만2120원에 ‘나스 블러쉬 섹스어필’(26일), ‘클리오 프로 아이팔레트 05호 러스티로즈’(27일),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틴트 9호’(28일) 등을 순서대로 일 100개씩 한정 판매한다.
아울러 26일부터 ▲이니스프리 애플씨드 클렌징 오일 150ml(6900원, 57%)▲아모스 컬링 에센스 2X150ml(6900원, 43%)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50m(2만1900원, 51%) 등 다양한 기초 및 클렌징 상품을 판매한다.
27일에는 ▲크리니크 치크 팝 3.5g 피치팝(2만1900원, 29%) ▲클리오 NEW 컬러 프로 아이 팔레트 05러스티드 로즈(1만8900원, 41%) ▲3CE 무드레시피 매트 립컬러 7종(9900원, 45%) 등도 판매한다.
이벤트 마지막 날인 28일은 ▲크리스챤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3.5g 004 코랄(2만4900원, 43%) ▲투쿨포스쿨 아트 클래스 블러셔 로제(1만900원, 36%) ▲원더바스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 300ML(7900원, 47%) 등을 함께 추천한다.
한편 왈라뷰는 1824세대들의 뷰티 일상을 담아내는 V커머스 브랜드다. 쇼핑몰 역할을 하는 ‘스토어’ 영역과 영상 콘텐츠 영역인 ‘뷰티비’, 셀럽 주도하에 공구를 진행하는 ‘왈라마켓’, 수익 창출이 가능한 ‘꾸민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바로고, ‘The 바로고 안심케어2’ 보험 마련=바로고가 소속 라이더 안전망 구축을 위해 ‘The 바로고 안심케어2’ 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바로고가 마련한 ‘The 바로고 안심케어’에 보장 혜택을 확대한 상품이다.
26일 바로고에 따르면 ‘The 바로고 안심케어2’는 ‘The 바로고 안심케어’ 보험보다 금액 보장범위가 넓고,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 내용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상해로 인한 휴업 발생 시 손해를 보장해주는 ‘휴업 손해 장해보장’이 가입 선택 항목에 추가됐다.
이번에 출시된 보험은 바로고 소속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신청 및 문의는 각 허브(가맹점)나 바로고 본사에서 접수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더들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배달 라이더 전용 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라이더들이 마음 놓고 배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