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하 양성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성원은 원자력 산업현장의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7월 설립됐다.
지난 6개월간 교육을 마친 1기 교육생은 모두 55명으로 자격취득률 85%, 취업률 65%(원전 관련 업체 50%, 일반업체 50%)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단기간에 11개 원자력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영진의 노력, 우수한 교육, 관계 기관의 지원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성원은 이달말까지 내년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내년에는 한수원 재직자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발전소 주변 지역 교육 지원자에게는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인증받아 교육생 직업능력 개발, 자격증 취득,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원자력 산업의 안전성은 우수한 인력에서 출발한다"며 "원자력 현장 안전 지킴이를 배출하는 양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