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27일 수상했다.
김 의원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NGO모니터단은 "김 의원은 정부의 책무소홀, 책임회피, 예산낭비 사례를 밝혀내고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제 지적에만 그치지 않고 재발방지, 제도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문제 원인을 밝히고 해결에 이르는 입체적인 정책질의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지열발전으로 촉발된 인재인 포항지진 원인과 부적절한 조치,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FDI) 비수도권 지원 강화책 마련을 주문하고 국가 R&D를 개인이 출원하는 부당특허 부정이익 환수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국회의장 불법 사보임 문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역할을 대신할 '특별감찰관'의 조속한 임명으로 '제2의 조국 사태' 방지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김정재 의원은 "정부의 부조리 관행을 밝혀내고 잘못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매진했을 뿐인데 4년 연속 값진 상을 수상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21년째 국정감사 의정활동을 평가해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