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새해 기업지원 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기업고충 선제적 해결에 주력, 경기회복의 돌파구를 삼겠다는 각오다.
시는 내년에도 지난 11월부터 시행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기업고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주무 부서의 예산 증가가 기업지원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업지원과의 내년 예산은 233억원으로 올해 116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것.
시는 산업단지에 국한됐던 소규모 기반시설 확충사업, 긴급 유지보수 사업 범위를 개별 입지공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업지원 확대 기조는 부서 간 협의의 벽을 넘어 기업지원 부서가 직접 챙겨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기업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