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올해 중앙부처, 경북도 등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총 54건이 선정돼 214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244억원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성과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사업(45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158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50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100억원) 등이다.
특히 도시재생, 생활 SOC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낙후된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국·도비 지원사업이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 형태로 변하는 추세에 발맞춰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한 담당팀에게 시상금을 줘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등 열악한 지자체 한계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이희진 군수는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을 발굴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국·도비를 적기에 투입해 공모사업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