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사회복지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주민 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역돌봄 네트워크를 구축,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촘촘이 마을지기단'을 위촉했다.
또 기초 푸드뱅크를 운영, 1억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받아 저소득층 등에 전달하며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행안부가 실시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찾아가는 보건복지 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인센티브 1000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액을 늘린 공로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모금실적 혜택으로 내년도 행복나눔지원금 9억4000만원이 확정됐다.
이는 올해 모금액 대비 3배 늘어난 수치다.
자원봉사 분야도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도내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우수센터로 선정돼 행안부 기관표창을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복지 향상 성과도 눈길을 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비 9000만원과 군비 7500만원을 투입, 장난감도서관을 건립·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강구 블루센터 내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여가활동과 문화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청소년수련관 건립도 추진중이다.
보훈분야의 경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영덕의 함성, 다시 100년의 약속'이란 주제로 영해 3.18독립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의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 일깨웠다.
군은 체계적인 보훈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장애인 단체 등에게 다목적 통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혜택을 늘리는 등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