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희망의 전화 129’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를 2020년 1월2일(목)부터 통신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상담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정책 정보와 긴급복지, 정신건강 등의 상담을 매년 165만건 이상 제공하고 있으나, 그간 상담서비스 이용 고객인 발신자에게 통신요금이 부과돼왔다.
보건복지부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원활한 상담 서비스 이용을 위해 ‘특수번호 통신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2020년부터 통신요금 부과체계를 수신자 부담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영상 수화 상담, 카카오톡 채팅 상담 등 국민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는, 이번 무료 통화 서비스를 계기로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을 추구하는 보건복지부의 대국민 접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박석하 보건복지상담센터장은 “희망의 전화 129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통신요금 걱정 없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