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기존 1실, 10과, 2직속, 2사업소, 1의회, 1읍, 8면, 128담당 체계를 '2국, 1담당관, 11과, 2직속, 2사업소, 1의회, 1읍, 8면, 128팀'으로 변경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특히 행정복지지원국, 지역경제개발국을 신설해 군수·부군수에 집중된 업무 부담을 줄이고 권한 위임을 통해 신속·원활한 업무추진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해 도시재생·기능 강화로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에 힘쓰고 수 년간 이어온 담당제를 팀제로 변경, 성과 중심의 일하는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공업직렬 승진·보직 부여 등을 우선 배려했다.

이와 함께 미래전략인구팀 인력을 보강, 공모사업·인구정책비전 등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여성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핵심사업 추진력 확보, 정부 정책 연계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면서 "군민들의 삶을 살피는 밀착행정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