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새해 첫날 입장객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 10명에게 올 한 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연간 회원권과 텀블러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첫 방문객은 정차식(61·경남 창원시)씨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정 씨는 "가족 화합을 다지고 새해를 뜻깊게 시작하고자 경주엑스포를 찾았다"면서 "첫 방문객으로 환대를 받아 올 한 해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간발의 차로 뒤를 이어 방문한 정종규(42·전남 광양시)씨 가족에게도 연간 회원권과 텀블러 등을 전달했다.
정 씨 가족은 "새해 첫 가족 여행에서 큰 환영을 받아 기분이 좋다"면서 "경주와 경주엑스포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 입장객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 자녀를 둔 5인 가족이 잇따라 방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입장객 이벤트는 오는 25일 설날에도 진행된다.
이날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경주엑스포 공원의 올해 출발은 희망적이다.
지난해 마지막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경주엑스포를 찾았고 새해 첫날 오전 10시 개장에 맞춰 관광객 입장이 줄을 이었다.
경주엑스포 공원은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구축한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를 보완·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개발·보완해 관광객과 함께 호흡하는 상설 힐링문화파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