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올 한 해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건설을 시정 목표로 삼았다.
이강덕 시장은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체감 더하기 ▲산업혁신 꽃 피우기 ▲도시 생기 채우기 ▲시민 행복 늘리기 ▲희망 포항 만들기 등 올해 시정운영 방향과 5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체감을 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 산업혁신의 꽃을 피워나갈 방침이다.
또 녹색환경으로 도시에 생기를 채워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도시환경 틀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행복을 늘리는 생활복지의 내실 있는 추진과 행정환경 변화에 대비한 미래시정을 통해 희망이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 외에도 환동해 크루즈 상설화, 국제여객부두 준공,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진 특별법 후속대책 마련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는 국가 전략특구의 잇따른 선정과 굵직굵직한 기업 투자유치, 지진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성과를 발판으로 지속 가능한 포항의 새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