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자유한국당 텃밭인 TK(대구·경북)지역 현역 의원들을 겨냥, 직격탄을 날려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당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독 TK지역 현역 의원들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 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그릇된 민생정책으로 서민들의 삶이 무너졌다"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민심이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으로 이어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들이 국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전통적 보수 지지층 집결지역인 TK 의원들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TK지역 조차 보수정당에 등을 돌리는 현실에서 정치혁신과 세대교체 없이는 이번 총선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디"면서 "능력과 개혁의지를 갖춘 정치인만이 국민들 앞에 설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15 총선 포항 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준비중인 문충운 원장은 기업경영 일선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환동해 경제공동체 구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