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7일 포스코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관 14명이 이날 오전 화성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이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 임직원의 유착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찰이 화성부 타일 시공 관련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 압수수색은 열흘 새 두 번째다.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의 부당 노동행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