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 총선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김순견 예비후보가 당선 의지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남·울릉의 새로운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낡은 정치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워 정의로운 권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를 펼쳐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9월 시청 앞에서 부부가 동반 삭발한 것은 불공정·부정에 대한 저항이자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새 정치의 발걸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포항 남구와 울릉군을 재도약시키고 경제침체의 늪에서 건져 올일 수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며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토종 정치인'으로 포항과 울릉군을 변화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그가 내 놓은 생활 밀착형 7대 정책은 △오천 군부대와 군공항 재배치 △포스텍 중심의 연구 인프라를 통한 포항의 100년 먹거리 창출 △신북방경제 개척 등이다.
김순견 예비후보는 "영일만의 차갑고 거친 해풍을 맞은 시금치가 '포항초'라고 불리듯이 영일만 해풍에 단련된 포항초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덕수공원 충혼탑을 참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