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초청으로 공식 방한중인 이나라 무르니에쩨 라트비아 국회의장 일행이 지난 10~11일 경북 경주를 찾았다.
라트비아 방한단 12명은 지난 1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뒤 서울에서 공식일정을 마치고 지역 순방지인 경주에 도착했다.
평소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라트비아 국회의장이 경주를 선택한 것.
주낙영 시장은 지난 11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라트비아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양국의 스타트업 분야 MOU 체결을 통해 협력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주에도 다양한 청년 스타트업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교류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라 무르니에쩨 국회의장은 "한국의 역사적인 도시 경주를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라트비아 방한단은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