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의 '릴레이 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김 의원은 11일 양학·용흥·우창, 중앙·죽도·두호·환여 지역에 이어 14일 장성·양덕, 흥해·기계·기북·죽장·신광·청하·송라 지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의정활동 성과를 알렸다.
그는 "철강업 중심의 포항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3가지 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소 R&D특구 지정을 통한 4차산업 선도도시, 영일만 해양관광 특구를 토대로 한 해양문화관광 중심도시, 영일만항 육성을 통한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포항의 미래를 위한 3가지 신사업 성공을 위해 20대 총선 당선 이후 지난 4년간의 입법, 예산, 정책 등 의정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김 의원은 입법 활동을 통해 대표발의 법안 87개 등 총 1194건을 발의했다.
특히 '포항지진 특별법'을 비롯 재난지역을 특별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한 '도시재생활성화·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지진으로 파손된 주택을 원활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하는 '빈집·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등 14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는 포항지진 특별법이 발의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시민들이 보여 준 정성과 열정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 역대 최대 예산인 2017년도 국비예산 1조7000여억원을 비롯해 4년간 5조7879억원을 확보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주요 국비 사업 진척상황과 사업 효과 등을 설명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을 위해 노력해 온 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