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양치유산업' 거점된다

울진군, '해양치유산업' 거점된다

기사승인 2020-01-15 14:56:03

 

경북 울진군이 '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해양치유는 갯벌, 염지하수, 해양상물과 같은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해수부는 국내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우수한 자원을 지닌 울진을 비롯 충남 태안군, 경남 고성군, 전남 완도군 등 4개 협력 지자체와 2017~2019년까지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마련한 해양치유법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치유산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은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누적) ▲연안지역 고용효과 1900명 ▲연간 생산유발효과 2700억원의 목표와 3대 추진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4개 협력 지자체에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다.

센터를 중심으로 민간투자를 통해 병원·바이오기업·리조트 등을 유치, 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울진의 경우 온천지구·산림자원과 연계한 '중장기 체류형'으로 조성된다.

전찬걸 군수는 "청정 동해안의 다양한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해 신성장 관광 휴양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진 해양치유센터는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평해읍 월송정 일대 4만2408㎡에 R&D센터, 휴양·체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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